가래떡
삽입 없이 파트너의 허벅지나 엉덩이 사이에 페니스를 끼우고 하는 유사 성행위를 가리키는 은어. 항문성교 같은 체위로 즐기고 싶은데 삽입섹스가 부담스러울 때 많이 즐기는 방식이다. 가랑이 섹스나 허벅지 섹스로 많이 불리고, 영어로는 Intercrural Sex, 일본어로는 스마타라고 한다. 스마타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게이뿐만 아니라 남녀간에도 하는 것이다.
개말라
비쩍 마른 체격을 말한다. 170cm에 50kg이라든가. 이런 키와 몸무게 차이면 운동 체지방 여부와 상관없이 슬근이 아니라 개말라다. 보통 말라서 뼈가 보일 정도를 말한다. 영어로는 Skinny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게이는 매우 마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당연히 아니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스탠이 가장 많다. 그냥 남자 중에 어떤 체격이 가장 많은지 잘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걸커
패션, 말투, 성격, 태도, 행동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게이를 연상시키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 걸어다니는 커밍아웃의 준말이다. 게이는 모두 굉장히 여성스럽다라는 스테레오타입에서 생겨난 게이들 간의 유머다. 패션, 성격과 행동(제스처 포함)이 여성스러운 사람을 의미한다. 즉 게이가 여성스러운 다른 게이를 향해 '너는 걸커냐?'라고 장난 삼아 비웃기 위한 단어다. 실제 외모가 곱상한지 아닌지의 여부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핫핑크나 형광색 등 심상치 않은 패션센스를 보유하거나, BB 떡칠에 눈썹을 과하게 다듬어 놨으면 포함된다. 즉 그냥 남, 특히 이런 문화에 무지한 일반인이 보기에 '얘 게이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면 OK. '남이 보기에 그래보이는가'가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단순히 성격이 소심하거나 소극적인 건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윌 앤 그레이스에 나오는 잭은 영락없는 걸커다. 물론 현실에서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거나 할 생각이 없는 게이들은 '걸커(여성스러운 게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워 한다. 참고: 서양권에서는 걸커를 'Glass Closet'(유리벽장)이라고 한다. 커밍아웃이 원래 '벽장 속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의 줄임말인데, 굳이 벽장 속에서 나오지 않아도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의미. 다만 실제 사용 용도는 좀 다른데, 유리벽장은 개인의 성격 및 행동과는 별 상관없이, 동성애자라는 티가 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생활이나[14] 라이프스타일에서 눈치를 채는 것을 표현할 때도 쓰는 반면[15], 걸커는 딱 봐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테레오타입(여성스러움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인물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즉 위의 끼순이 타입들을 걸커라고 말한다.
게이더(GAYDAR)
게이가 게이를 알아보는 촉. # “앗 저 사람 게이다!”하고 알아보는(...) 이런 눈치를 합성어로 레이다+게이=GAYDAR(게이다)라고 한다. 과연 이것이 존재하는 것인지, 한다면 보편적인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질 만큼 사바사의 영역이긴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만큼 이성애자들에 비해서는 알아보기 쉽기는 하다.[30] 게이뿐만 아니라 부녀자 중에서도 게이다가 발달했다고 주장하는 종자가 있긴 하다.[31] 게이/오해 문서에서 자세히 알아보길 바란다.
게이빈
커피 전문 체인점인 커피빈 인사동점을 이야기하는 것. 낙원상가 바로 옆에 있는 프레이저 스위츠 호텔 1층에 있는데, 여기서 낙원상가만 통과하면 나오는 종로3가역 4, 5번 출구 일대는 게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다. 이 거리 일대에는 커피집이 변변치 않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커피집인 커피빈 인사동점이 자연히 게이들이 모이는 장소가 된 것이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 유명세를 떨치다가 없어졌는데, 2014년에 다시 생겼다. 단, 항상 게이들이 모이는 것은 아니고 주로 목요일부터 주말 저녁에 많이 모인다. 그리고 근처에 회사나 사무실이 많아서 회사원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 있다고 무조건 다 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그룹
난교를 뜻하는 은어다. ㄱㄹ이라고도 많이 한다.
근육: (筋)
근육질의 체격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주로 벌크가 어느 정도 형성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영어로 muscular 혹은 jock이 가까운 말인데 전자는 헬스만으로 벌크업된 근육, 후자는 남성적+스포츠광의 이미지를 갖는다. 다만 어플의 경우 자칭 근육남(…)들이 꽤나 많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기갈(飢渴)
끼와 비슷하지만 히스테릭하고 공격적이다. 예컨대 음식점에서 서빙이 늦어질 때 "어머, 주문 안 됐어요?"라고 물어보는 게 끼라면, "얘! 지금 닭 잡고 있대니?"라고 말하는 게 기갈. 이러한 행동을 '기갈부린다'라고 한다. 원래 기갈은 '배고픔과 목마름'이라는 뜻이고, 목마름을 해소한다는 뜻인 해갈과 같이 곳곳에서 쓰이는 말이다. 하지만 그 뜻에서 확장하여, 욕심이 많고 기가 세다는 뜻으로도 종종 쓰인다. 그냥 21세기 이전 한국 소설들 보면 흔하게 나오는 표현이다. 80년대 대중소설인 영자의 전성시대에서도 '기갈이 들린 짐승처럼 성급했기 때문에' 라는 문장이 나오고, 소설 토지 10권에도 '기갈 센 계집애'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어르신들도 가끔 '기갈 센 X'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대중적으로는 쓰임이 줄어든 표현이 게이들 사이에서만 활발하게 쓰이게 되면서 은어화됐다. 요즘은 끼갈이라고 쓰는 게이들도 보인다. 위에 끼와 혼동하여 사용하던 중 와전됐다.[13] 게이 세계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게이거나 뭣모르는 여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기갈이란 단어를 특정 대상 자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 언니 기갈쩐다'라고 해야 적절할 것을 '저 언니 기갈이다'와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 기갈은 '기갈지다', '기갈부리다' 등으로 활용된다.
끼
흔히 게이하면 떠오르는 과장된 여성성을 말한다. 이하에서 말하는 '여성적'은 '아줌마스러움' 혹은 '과장된 애교나 귀여움'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외모가 여성스러운 것이 아니고 성격이나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외모와 성격이 둘 다 여성스러우면 아래의 '뽈스럽다'나 걸커라는 표현을 사용. 실제 외모는 남성적인데 끼를 너무 떨어서 OME를 연출하기도 한다. 내면의 디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게이라고 해서 모두 끼가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차가 있다. 상남자스러운 게이는 찾기 힘드나 그런 남성은 비율 자체가 낮으므로 일반 남성 중에서도 찾기 힘들며, 단순히 끼가 없는 게이는 게이에 대한 편견보다는 많다. 게이끼리 모여있으면 좀 더 끼가 드러나는 편이지만 그 정도가 약할 경우 말수만 좀 늘어나는 정도이지 전혀 여성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든 게이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과장된 여성성을 뽐낼 거라 생각하진 말자. 한국에서 유일하게 커밍아웃한 게이 연예인인 홍석천이 방송기믹으로 끼를 떠는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 편견인데[9],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생각해 보라.[10] 이 끼부린다는 말은 예전부터 종종 '애교부린다'의 의미로 쓰였다. 원래 있던 단어가 게이문화에서 의미의 변형이 일어난거다. 게이들 사이에도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성격으로 재미있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남자같지 않다고 혐오하는 경우도 있다.
끼라로스
추임새 같이 쓰이는 말. 끼로써 의 업그레이드 버전.
끼로써~
추임새같이 쓰이는 말. 본인의 행동이나 말에 근거가 부족하거나 민망한 상황 혹은 아무 이유없이 추임새 처럼 사용되는 문장이다.
끼순이(끼텀)
끼순이란 말은 대놓고 화장한 티를 팍팍 내며, 말투도 "어머어머 언니들 막 이래~"하는 식으로 여성적인 게이, 즉 걸커를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모든 바텀이 끼순이는 아니지만, 끼순이라면 높은 확률로 바텀이다.[11] 여자처럼 행동하니 트랜스여성 같지만 아닐 수도 있다. 게이들 사이에서도 끼순이는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린다. 왜냐하면 게이는 남성을 좋아하니 당연히 남성스럽고 남성스럽게 잘생긴 남자를 더 선호한다. 여성스러운 남자에게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매력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끼 자체가 성적인 매력과는 거리가 멀다. 통상적으로 여성스럽다고 여겨지는 얌전하고 섬세한 성격도 아니고 마치 사오십대 이모를 연상케 하는데.... 여성이 똑같이 끼순이 같은 행동을 해도 이성애자 남자들 대다수는 매력을 느끼지 못할것이다.
끼탑
'끼부리는 탑'의 준말. 남성성이 강조되는 탑 성향이기 때문에 끼를 발산하면 별로 좋은 평은 받지 못한다. 도미넌트나 대물로 자신을 강조하면서 대화 속에서나 막상 만났을 때 마인드는 끼텀보다도 못한 아가리탑들도 많다. 신체가 크거나 목소리를 낮게 말한다고 해서 전부다 남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끼텀이 공주병 증상이면 끼탑은 쿨병, 싸가지병이 탑재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끼탑을 찾는 사람도 있는 등 개취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