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허쉬! (H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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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만 상반된 삶을 살고있는 커플 나오야와 카츠히로,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아사코를 주인공으로 하여 영화는 불확실한 현실에서 삶의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다.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 21세기형 아이 만들기!
애완용품가게에서 일하는 나오야(直也, 다카하시 카즈야)와 토목연구소에서 일하는 카츠히로(勝裕, 타나베 세이이치)는 게이 커플이다. 그러나 나오야는 인생의 무료함을 견딜 수가 없고, 카츠히로는 게이인 사실을 숨기고 있는 자신을 좋아하는 동료 에미(エミ)에게 딱잘라 거절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에 질려 있다.
이런 두 사람 앞에 치기공사인 아사코(朝子, 가타오카 레이코)가 나타난다. 아사코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 아사코는 카츠히로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사귀거나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갖고 싶어" 그런 아사코의 생각은 카츠히로와 나오야 커플의 생활에 작은 파문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교토에서 카츠히로의 형 부부와 나오야의 어머니가 들이닥친다. 아사코와 카츠히로의 사이를 의심한 회사동료 에미가 아사코의 과거를 뒷조사시켜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낱낱히 알린 것이다. 집에 들이닥친 이들은 아사코에게 두 번의 중절수술과 자살미수, 복잡했던 남자관계를 추궁한다. 궁지에 몰린 아사코는 갑자기 쓰러져 버리고, 가족들이 돌아간 후 아사코는 사라져버린다.
며칠 뒤, 카츠히로와 나오야는 아사코의 아파트를 찾아가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한다. 그런 그들에게 카츠히로의 형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깊은 고통이 지난 후 세 사람은 자신들만의 아이 낳기를 시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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