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개인주의가 베어서 힘들다
익명
2024-04-30 08:59
4,850
3
본문
내가 아주 어릴때부터, 아마 개인주의를 선천적으로 타고난거같아
살면서 내가할일은 당연히 하고 남한테 뭐 해달라 말해본적이 없고
남이 뭐 해달라하면 그걸 왜 내가해? 이런식이었어...
밥먹을때도 항상 내수저, 내물만 채우고 그랬는데
애들이 보기엔 그게 좀 안좋아보였나봐
얼마전에도 애들이랑 같이 저녁먹으러가는데 내가 도서관에 책놓고온게있어서 그거 가져갈테니까
니들먼저 밥먹으러 가있어라 내가 금방 따라갈게 하니까 애들이 궂이 같이갔다가 내가 책가져오는거 기다려주더라고
요즘엔 밥먹을때 항상 물 다른애들꺼 따라주고 하려고 하는데, 이게 영 불편하고 나랑 안맞는거같아
나 어떻게해야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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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3
익명글님의 댓글
익명글님의 댓글
익명글님의 댓글
그러나 그걸로 주변사람들이 사회성 안좋게 보는 것 또한 주변사람들의 선택.
사실 혼자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주변 사람들도 시간이 많아서 물 따라주고 기다려주는 게 아닌 걸 알았으면 합니다.
합리적인 성향과 사회성을 잘 혼용하여 사는게 본인도 편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