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생방했을때 생각나 ㅠㅠ
익명
2024-01-12 07:3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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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군생활하면서 총 두번 겪었어
한번은 훈련소
한번은 자대 유격
훈련소때는 알지? 논산 화생방하는곳 존나 멀어서 걸어서 두시간정도 가야함. 근데 내가 겨울군번인데 그 전날 눈 엄청와서 도로에 눈이 좀 쌓여있었단 말이야
그 화생방훈련장 입구에 오르막길 있어서 눈때문에 미끄럽다고 원래 오전에 가서 했어야됐는데 눈 좀 녹고 오후에 가서 해가지고 시간부족으로 진짜 화생방 10초? 정도 있다가 옴
엄청 무서웠는데 막상해보니 별거 아니여가지고 좆밥처럼 생각함
그래서 후에 자대가서 일병달고 유격때 화생방 또 했거든
거기선 완전 fm대로 해가지고 들어가서 정화통 분리하고 손머리위로하고 군가부르고 별지랄 다했었어
난 당연히 화생방 좆밥처럼 생각해서 남들보다 빠르게 정화통 해체 했는데 시발 이거 하자마자 처음 겪어보는 고통이 내 호흡기에 바로 꽂히는거임
내 옆에 동기들은 정화통 안빼서 가만히 서있었는데 혼자 욕존나하면서 본능적으로 출구 찾음
근데 나빼고 다들 멀쩡하길래 쪽팔려서 나가진 않고 그냥 나혼자 미친년처럼 발 동동구르면서 빨리 끝나길 기다림.. 1초가 1시간 같았음
나와서 방독면 벗자마자 눈물콧물 다 나오는데 수통물로 면상 샤워하니 개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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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익명글님의 댓글
나도 훈련소때 딱 그랬음 고통에 발 동동구르고 죽을거같고 ㅋㅋㅋㅋㅋ 생각도 하기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