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한테 제일 미안 했을 때
익명
2024-02-20 09:23
2,834
2
본문
오후 일과 좀 일찍 끝나서 밥 먹을 시간까지 30분 정도 남았음
생활관에서 선임들은 다 자고 있었고 당시 나는 짬찌였는데, PX에서 사놓은 자그마한 초코 웨하스? 먹었음
조용히 먹고 있는데 마침 두꺼비 + 심슨 닮은 존나 못 생긴 비호감 선임이 들어와선 나 보더니 ㅇㅇ아 지금 몇시지?
이래서 아 좆됐다.. 싶으면서 17시 10분입니다 이러니까 그럼 지금 무슨 시간이지? 해서 일과 시간입니다 죄송합니다..
하니까 에휴 일과시간에 쳐먹고 앉아있네 이러면서 지랄하는 거임
그런데 옆에서 자고 있던 왕고가 야 우리 때도 너네 뭐 먹을 수 있게 해줬잖아 ㅡㅡ; 이러면서 짜증내고
그보다 좀 밑에 선임도 아우 존나 씨부렁 씨부렁 거리네 하면서 짜증내고..
그래서 그 두꺼비 닮은 븅신은 걍 조용히 에효하고 눕더라..
통쾌하기도 했는데 얼마나 쪽팔리고 민망했을지 걍 미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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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익명글님의 댓글
익명글님의 댓글
별 ㅂㅅ같은 부조리해대는 선임들한테
하극상 존나했음ㅋㅋ
예를들면 나만 잘못한건데
내 동기들까지 집합시켜라 이딴거